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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사’는 외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인물이 아니다. 의욕으로 불타오르는 청년 ‘김창수’가 감옥 안에 들어와서 다른 죄수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세상을 좁게 보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그에게 넓은 눈을 키워주고자 하는 인물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김창수’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이원태 감독. “결코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사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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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같은 거친 모습 뒤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상구’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몸집을 불리는 외적 변화를 시도했고, 시나리오에 없던 북한 평안도 사투리 설정을 더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매 등장마다 강렬함을 선사할 정만식, 대체 불가한 그의 연기에 관객들도 감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드라마도 만들었고 글도 쓰고 굉장히 재주가 많은 감독님이다. 영화 연출은 처음인데 보통의 신인 감독들과 달리 선택과 판단이 매우 빨라서 배우들이 굉장히 신뢰했다. 그간 쌓아온 저력이 영화 현장에서도 발휘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홀린 것처럼 진짜 그 상황이 되어 버렸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그 분은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니 아무 것도 아니었다. 실제의 천만 분의 일도 감당할 수 없겠지만 가슴 아픈 현실을 제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 앞장 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청년 ‘김창수’를 대변했다. 자신의 안위는 개의치 않고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김창수’.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는 없는 것이 지금 이 나라다. 바로 이것이 나라가 곤란한 것”이라 목청 높여 소리치는 그의 대사는 가슴을 울리고 이 시대를 관통한다. 조선 말 혼란의 시대, 가장 낮은 곳에서 탄생한 대장 ‘김창수’의 모습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 뜨거워지는 메시지를 전한다.

 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감초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다. 신정근, 유승목, https://www.raratv.com 정규수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한 데 모여 극을 가득 메우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배우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명품 연기로 극에 조화로움을 더하며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실화를 그려내다 보니 제일 중요한 것은 시대에 대한 공부였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다. 옛날지도를 구해서 인천 감리소가 있던 자리와 개항장 거리를 직접 걷기도 했다. 개항장을 통해서 감옥으로 끌려가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그때 청년 ‘김창수’가 어떤 기분을 느꼈을지 생각해봤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하나 같이 한다는 것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거라고 비교를 하는데 여행을 할 때 여행파트너들의 호흡이란 게 그 여행의 중요한 재미 중에 하나다. 그런 면에서 이 여행은 굉장히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다.

 영화 에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총출동해 저마다 스크린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우리가 몰랐던 현재의 삶을 만들어주신 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현재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창수’는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섣불리 흉내 낼 수 없었다. 역사적인 자료를 찾아보며 나의 의식과 의지를 굳건히 만들어 나갔다. 한편으로는 위인을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매일 ‘이건 세트다. 가짜 액션을 도모하는 거야’라는 주문을 걸었다.

그들이 찾는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부정해도 믿지 않는 그들. 서서히 조여오던 접근은 점차 강력한 위협으로 바뀌고, 평화롭던 자윤의 일상은 모든 것이 뒤바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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